Frontend/대외활동

졸업유예 후, 취업 준비 과정

취업하고싶다! 2024. 8. 4. 18:17

지난 번 SOPT 에 떨어지고 난 후, 사이드 프로젝트를 2개 정도 진행하면서 다른 IT 연합동아리도 알아보았다.

 

대외활동 1 - 2024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 참가

우선 4월 말, 같은 학교 졸업유예 친구들 및 4학년 학생들과 한국관광공사 x Kakao 에서 주최한 '2024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 에 참가하기로 했다.

 

아이디에이션 과정을 거쳐, '여행기와 여행 OOTD를 공유하는 블로그, 트리피' 라는 웹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TourAPI공공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고 나는 이 프로젝트에서 프론트엔드 팀장 역할을 맡았다.

 

우선 개발하기 전, 제안서 작성을 파트별로 나눠 진행하며 제안배경 및 필요성, 서비스 설명,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 서비스 차별성, 시장성 및 사업화 방안 등을 채워나갔고 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출 후 2주 좀 안되었을 때 다음과 같은 합격문자를 받을 수 있었고 이후부터 개발을 시작해 현재 한 80% 정도 구현을 완료한 상태이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나는 팀장 역할을 맡았고 같은 파트의 다른 구성원들은 다 4학년 재학중이라, 내가 가장 많은 파트를 구현하기로 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을 비롯한 유저 관리, git Action, CI / CD 를 통한 통합 배포 환경 구축, 게시글 CRUD, 유저 정보 조회 및 수정, 탈퇴 등 많은 기능을 맡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따로 정리해볼 생각이다.

 

 

 

대외활동 2 - 타 IT 연합동아리 지원

SOPT 에 떨어짐과 동시에 당시 지원했었던 IT 연합동아리 YAPP 에서도 서류 합불 안내 메일을 받았다.

 

SOPT 때 면접에서 떨어졌을 때 뭐가 부족한 지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 외에도 기술적으로 더 준비해서 면접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면접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사실 YAPP 의 경우 떨어질 걸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위에서 언급한 트리피 프로젝트를 Next.js 로 개발하고 있었고 Next.js 를 공부하던 시기였기에 Next.js 관련 이야기를 자소서에 적어서 냈었는데, 개념 공부가 부족했던 탓인지 해당 기술 관련 질문에 여러 번 대답을 못했었다.

 

기술 질문에 답을 완벽하게 하지 못할 정도였기에 결과를 빠르게 수긍했고 곧바로 디프만 15기 서류 접수 기간이 다가와 서류제출을 했다.

 

디프만도 서류를 합격했고 이번에는 기술적인 질문이 들어와도 다 대답할 수 있을만큼 면접 준비를 열심히 했다.

 

디프만 면접 또한 YAPP 과 같이 비대면으로 진행을 했고, 기술 면접 대비를 열심히 했기에 이번 면접에서는 기술적인 질문에 전부 다 대답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메일은 또 불합격 메일이었다.

면접을 정말 잘봤다고 생각했고 무조건 붙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면접은 '면까몰' 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유명한 IT 연합동아리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새롭게 협업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싶었지만,

이쯤되니 IT연합동아리는 나와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프로젝트에 집중하며 개발에 조금 더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외활동 2 - 사이드 프로젝트

그렇게 트리피를 개발하던 도중, 뭔가 더 프로젝트를 해보고싶다는 욕심이 생겨, 패스트캠퍼스에서 진행하는 '프론트엔드 / 백엔드 프로젝트십 7기' 에 지원했고 합격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주제 4개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가장 흥미가 갔던 주제는 '거점 공유 오피스 예약 웹앱 서비스' 였고 해당 프로젝트를 신청했다.

요즘 패스트파이브, 아이스페이스 등 많은 공유 오피스가 생겨나고있고 나 또한 이전에 부트캠프를 진행하면서 공유 오피스에서 작업을 몇 번 했었던 경험이 있는데, 이런 공유 오피스를 통합해서 예약할 수 있는 웹앱이 있으면 편리할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회원가입부터, 오피스 설정, 지도를 통한 오피스 렌더링, 오피스 예약, 초대 기능 등 많은 기능을 구현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 깃허브 레포지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tHub - jiohjung98/Offi-Space: 거점 공유 오피스 프로젝트

거점 공유 오피스 프로젝트. Contribute to jiohjung98/Offi-Space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운좋게 '넷플릭스' 외주를 받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대외활동 3 - 넷플릭스 외주 경험

계약서 상, 자세한 내용은 공유를 못하지만, 오징어게임2 관련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한국에 초청되었고 이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한국에 머물동안 볼 수 있는 일정표 및 안내사이트를 제작하게 되었다.

 

해당 웹사이트는 아래서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일용으로 제작을 하였다.

(https://www.netflix-squid-game-trip.com)

 

Netflix-Squid-Game-Trip

Netflix-Squid-Game-Trip

www.netflix-squid-game-trip.com

 

외주를 성공적으로 잘 마쳤고 클라이언트쪽에서도 만족을 해서 외주를 하나 더 진행하기로 했다.

 

미스터리 수사단이라는 추리 예능이 넷플릭스에 개봉할 예정(2024.06.28)인데, 요즘 유행하는 OOO 테스트와 같이, 여러 선택 질문을 통해 최종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 중 누구와 가장 비슷한 유형인가를 테스트하는 이벤트 사이트였다.

 

해당 웹사이트는 아래서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일용이나 pc에서도 레이아웃이 깨지지 않게 제작하였다.

(https://www.agents-of-mystery-event.com)

 

미스터리 수사단원 검증 미션

검증 미션 시작하기

agent-of-mystery.vercel.app

 

해당 프로젝트는 넷플릭스 공식계정(인스타그램, X(전 트위터)에 올라간다해서 많은 유저가 몰릴 것을 예상했고 이때문에 CloudFlare 에서 트래픽 분산처리하는 작업까지 진행하였다.

 

또한 이 사이트의 경우 트래픽 집계가 필요하다해서 구글 애널리틱스 및 버셀 기능을 통해 트래픽을 집계하였다.

이벤트 페이지이기에 SNS에 게시되고 하루, 이틀 제외하고는 유저가 그렇게 많이 방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약 3200명 정도의 유저가 접속했다.

 

또한 우리나라 말고도 다양한 국가에서 접속을 했는데, 이렇게 많은 유저가 사용하는 웹사이트를 처음 만들어보았는데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포를 많이 해보았어도 유저 트래픽을 측정하고 그에 따른 대비를 해본 경험이 없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트래픽 관련 지식을 얻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넷플릭스 공식계정에 올라간 내 작업물... 뿌듯...

 

 

대외활동 4 - 구름톤 유니브 활동

넷플릭스 외주 작업까지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계속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학과 공지방에 '구름톤 유니브' 관련 게시글이 올라왔다.

 

구름톤 유니브groom 과 kakao 의 코칭 아래, IT 분야 기획, 디자인, 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모여 아이디어 실현의 장을 제공해주는 전국 대학 IT 연합 프로젝트 이다.

 

여태까지 IT 연합동아리에 구성원으로 신청해 전부 떨어졌었던 나는, 이번에는 대표를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했고 구름 관련자와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은 기술질문보단, 인성질문이 주였고 인성면접은 많이 준비도했고 많이 봐왔기에 면접을 잘 보았다고 생각했다.

 

 

면접을 진행하고 약 일주일 뒤, 합불 관련 메일을 받았다.

드디어! 합격이었다. 

IT연합동아리에 계속해서 면접에서 탈락하다보니, 이번에 탈락하면 그러려니하고 다른 하던 일에 집중하려했는데 마음을 가볍게 비운탓인지 합격할 수 있었다.

 

대표들은 각 학교 참여자들을 직접 선발하고 참여자들에게 구름톤 운영방식을 전달해야 하기에 7/6(토)에 대표 OT를 판교 카카오x구름 센터에서 진행했다.

 

구름톤 관련 이야기부터는 다음 포스트에서 작성할 예정이다.

 

4월말부터 7월말까지 많은 것을 했지만 스스로 계속 부족하다 생각했었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많은 불안감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렇게 지난 날들을 회고해보니 '아무것도 안하진 않았구나 그래도 열심히 살았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원동력 삼아 남은 취준기간 더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마음을 먹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