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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NOW SOPT(솝트) web 파트 지원 후기

취업하고싶다! 2024. 4. 28. 18:13

웹 부트캠프를 끝마치고 코딩테스트와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것이 자꾸 불안함을 만들었다.

제대로된 프로젝트를 더 해보고싶은 마음에 IT 연합 동아리 SOPT의 YB 34기에 지원했지만, 아쉽게도 면접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면접에서 떨어졌기에 후기를 쓸지 말지 고민했지만 다음 기수에 SOPT 를 지원할 다른 개발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과 복기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서류 및 면접 후기를 남기려 한다.

 

SOPT는 대학생 연합 IT 벤처 창업 동아리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IT 연합 동아리이다.

그만큼 경쟁률도 높고 서류합격도 힘들다고 들어서 이번 기수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가치를 기준으로 자소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이번 기수의 핵심 가치는 '도전, 유대, 공유' 였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진행했던 창업동아리, 봉사동아리 활동, 졸업 캡스톤의 내용들을 위의 키워드와 엮어서 녹여내려고 노력했다.

 

다음은 자소서 질문과 내 답변 요약이다.

 

공통 질문

1. 지원자님이 생각하는 공유의 가치가 무엇인지, 지식 또는 경험을 공유하거나 공유 받았던 경험을 토대로 서술해 주세요. (700)

 

부트캠프를 하면서 지식을 공유한 경험, 재학하면서 봉사 동아리 임원진으로 활동하면서 경험한 공유의 의미와 그 활동이 나에게 미친 영향 등을 서술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SOPT 에서 어떤 것을 공유하고싶은지 등을 서술했다.

 

 

2. 지원자님의 의지로 시작한 도전 경험을 도전 계기와 과정그때 배운 점과 함께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700)

 

재학하면서 활동한 UMC, 부트캠프 등을 도전 경험으로 설명했고 책임감과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배울 수 있었던 점을 서술했다.

 

 

3. 팀원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않거나, 서로를 신뢰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800)

 

진행했던 프로젝트에서 소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과 있었던 갈등, 그 갈등을 풀어가는 나만의 과정 등을 서술했고 그 결과 및 의사소통의 중요성 등을 서술했다.

 

 

4. 협업 팀원이 지원자님에 대해 표현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을 말씀해 주시고, 그때의 상황과 인상 깊었던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700)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팀원들을 항상 지지한다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 말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술했다.

 

 

Web 파트 질문

1. 34 NOW SOPT 파트에 지원한 명확한 동기와 파트원으로서 이루고자 하는 단기적인 목표와 장기적인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700)

 

개발자로서의 성장, 나 자신으로서의 성장 등을 SOPT 34기가 추구하는 가치와 엮어서 서술했다.

 

 

2. 지금까지 지원자님이 가장 소속감을 느꼈던 경험을 설명해 주시고, 해당 팀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 노력했던 경험을 구체적으로 서술해 주세요. (700)

 

봉사동아리에서의 활동, 그 팀에서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서술했다.

 

 

3. 파트에 지원하기 위해 실행하신 노력과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었으며,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700)

 

4-2학기, 부트캠프, 알바까지 병행했던 지난 학기를 서술했으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부트캠프 리더를 지원함으로써 책임감 및 동기부여를 받았음을 서술했다.

 

 

4. HTML, CSS, JavaScript 대한 능숙도와 React 같은 라이브러리/프레임워크 자신이 사용 가능한 기술 스택의 능숙도를 1부터 10까지의 점수로 표현해 주세요. 점수에 대한 이유를 본인이 개발을 공부한 과정을 기반으로 작성해 주시고, 앞으로의 학습 계획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주세요. (800)

 


서류 결과

 

위와 같이 핵심 가치를 최대한 녹여서 자소서를 작성했고 발표일을 기다렸다.

발표 날, 다음과 같이 합격 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서류 경쟁률이 높다고 들었는데, 서류를 붙어서 거의 다 왔다 라고 생각하고 이때부터 기술 면접 및 자소서 기반 면접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 후기들을 보니, 회장단 면접의 경우 자소서 기반의 질문들을 주로 하고 파트장 면접의 경우 웹 프론트 관련 기술 질문들을 주로 한다고 해서 자소서 기반 면접 및 기술 면접 준비를 시작했다.

 

기술 면접으로는 웹 프론트 개발자라면 당연하게 알아야할 것들을 정리하고 준비했다.

 

기술 면접 준비 내용은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 기술 면접 준비

프론트 개발자로서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 사용자 경험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 생각함. 사용자가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오류 없는 비지니스 로직을 만드는 것 부터 시작해서

jiohjung-dev.tistory.com

위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면접 후기

 

위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하고 면접을 보러 갔다.

면접은 다음 순서로 진행되었다.

  • 아이스 브레이킹
  • 회장단 다대다 면접 (20-25분)
  • 각 분야별 파트장 일대일 면접 (20-25분)

본 면접 전에, 20분 가량 SOPT 임원진분들 4-5분이서 아이스 브레이킹을 하면서 긴장감을 풀어주셨다.

 

내 시간대에는 PM 2명, IOS 1명, 백엔드 1명, 웹 1명으로 구성되어있었고 아이스 브레이킹은 나를 포함한 5명이서 같이 진행하였다.

어디서 왔는지, 지금은 뭐하고 있는지, 아침은 먹었는지 등등 가벼운 얘기들로 긴장감을 풀어주셔서 다소 차분한 마음으로 회장단 면접에 참여할 수 있었다.

 

회장단 면접도 다 같이 들어가는줄 알았는데, 3명&2명으로 나누어서 다른 방에서 진행되었다. 나는 IOS 개발자분과 회장단 면접을 같이 보게 되었다.

 

먼저 1분 자기소개를 하고 내 자소서를 기반으로 계속해서 질문이 들어왔다.

동아리 활동에서는 어떠한 활동을 했다고 했는데 여기서 갈등은 없었는지, 졸업캡스톤은 몇명이서 한건지, 여기서는 무슨 역할을 했는지 등등 내 자소서를 꼼꼼하게 읽고 질문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회장단 면접에서는 내 자소서 기반이므로 대부분 다 바로바로 대답을 했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로 이번 기수의 핵심 가치를 녹여서 마지막 어필을 하였다.

 

회장단 면접을 끝내고 파트장 면접을 보러 다른 방으로 들어갔다.

파트장 면접은 1:1 로 진행되었고 회장단 면접과 비슷하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이 진행되었다.

 

파트장 면접은 기술 면접이라 생각하고 계속해서 암기했던 기술 면접들을 떠올리고 있었는데 파트장 면접 또한 회장단 면접과 비슷하게 진행되었다.

피하고 싶은 유형의 사람과 같이 일하면 좋을 것 같은 사람,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장점과 단점, 웹에 지원한 이유, 이전의 활동들 등의 질문들이 들어왔고 해당 질문들은 내 경험이 바탕이기에 주저 없이 바로바로 대답했던 것 같다.

 

하지만 기술 질문은 아니었는데,  2가지 정도의 질문에서 바로 대답하지 못했었다. 약 20? 개의 질문들을 받고 2개 정도를 바로 답하지 못했기에 면접을 잘 보았다 라고 생각했고 파트장님께서도 내가 답변을 할 때마다 웃으시면서 좋은 답변 감사하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좋게 보시는구나 라고 생각했고 나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면접 결과

 

면접을 보고 3일 후인 3/20일 4시에 면접 결과가 나왔다.

 

불합격이었다.

 

면접을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앞서 말한 것 중에 면접 질문 중 2개에 제대로 답변을 못한 것이 면접 합불을 결정했다고 생각했다.

기술 면접을 열심히 준비했지만 해당 질문들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지만..

2개의 질문에 대답을 제대로 못한 건 그만큼 준비를 덜 했고 다른 지원자들보다 덜 간절했고 그래서 떨어졌구나 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도 이번 경험을 통해 여러 방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다. 

아쉽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거나 다른 좋은 기회가 있으면 더 열심히 준비해서 모든 질문에 답변할 수 있게끔 준비해야겠다.

 

SOPT WEB 34기 최종 경쟁률

 

면접 타임테이블을 봤을 때 대략 면접이 2배수인 것 같은데 마지막 관문을 뚫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주어진 것들, 앞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더 열심히, 더 꼼꼼하게 준비하기로 마음 먹었다.